캐나다에서 집 구하기

캐나다에서 집 구하기..! 
정확히는 캐나다에서 콘도 렌트하기 이다 
그럼 시작!

집을 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그래도 렌트할 집을 직접 보고 선택하고 싶어서 캐나다 도착 후 3주 정도로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다. 
이제 에어비앤비에 거주하면서, 살 집을 서치하면 된다! 

캐나다의 집 종류 

1. 하우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캐나다의 집들이다 세모난 지붕을 가진 집들 
목조 건물이 대부분이며 나의 에어비앤비도 이에 해당 .. (방음이 매우 안된다) 
가구나 냉장고/세탁기 같은 가전이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나 같은 경우에는 비추라고 하셨다 

2. 콘도 
한국의 오피스텔과 비슷하다. 하지만 호텔같이 으리으리한 로비와 복도 헬스장 /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 등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면적도 전반적으로 아파트보다 작다. 

3. 아파트 
한국의 아파트보다 조금 오래된 느낌이라고 한다 음 관리가 잘 된 아파트를 찾으면 콘도와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콘도와 다른 점은 
아파트는 management가 건물 전체를 관리하고 콘도는 집집마다 집주인이 있는 느낌 ..! 

많다 많아 .. 

우리는 토의 끝에 콘도로 정했다! 
처음 캐나다에 온 것이기도 해서 가전이 다 비치되어있는 콘도가 생활이 편할 것 같았다. 

다음 스텝으로는 쇼잉할 매물들을 선별해야 한다. 
쇼잉 매물 선별을 위해서는 다음 사이트들을 참고했다. 

https://www.realtor.ca/

https://www.realtor.ca/

캐나다의 대표적인 부동산 사이트 ..! 
여기서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어떤 매물들이 나와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housesigma.com/web/en/

Canada Real Estate Sold Price & Home Valuation | HouseSigma

이 사이트도 이용했다..!
올라오는 매물들은 거의 동일하지만 하우스 시그마가 앱이 더 편하게 되어있어서 앱으로 볼 때 사용했다. 

realtor.ca 나 housesigma나 콘도 자체의 정보를 보기에 UI 가 불편한 점이 있어서 정보를 볼 때는 이 사이트를 이용했다. 

https://strata.ca/

Toronto Condos for Sale & Rent | Listings & Free Condo Analytics | Strata.ca

MLS 번호라고, 부동산 매물마다 붙는 고유번호 같은 게 있는데 그 번호를 입력하거나 주소를 입력한다면 
해당 매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매물 선별에 사용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우리는 갓 결혼한 .. .신혼부부이당 ㅎ 😉 부끄 

1. 면적 
1bed / 1bed+den 
>= 500sqpt 
2bed 는 살기에는 좋겠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 1bed 나 1bed + den 정도여도 생활에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den은 창문 없는 방 ..? 추가 공간 느낌이다 .. 

2. 가격대 
$2000~$2500 
전기세, heat, water 등을 포함해서 맥시멈 2500으로 정했다. (2023.02.23 기준)
그런데 2000짜리는 거의 없고 최소 2400 이더라 ^^ ,, 이놈의 월세 따흐흑 
월세를 계산할 때 참고해야할 점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 유닛이 있을 때는 starta 에 가서 빌딩 정보를 확인하자. 

다음처럼 되어 있으면 전기세만 미포함이라는 뜻.
미포함인 것 하나마다 $50 정도 더하면 대충 가격이 맞는다고 한다. 
월세가 너무 싸면 저런 공과금이 하나도 안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볼 것! 

3. 위치 
구글 맵에 찍어서 직장과의 거리를 측정해서 30~4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이 정도만 선별해도 매물이 꽤 나올텐데 
그 외의 집을 고르는 기준 연식/채광/부대시설 .. 등등은 사람마다 다를 테니 
잘 정해서 집을 선별해서 보러 다니면 된다..! 

쇼잉 

자 그러면 집은 어떻게 보러 다니나요 ... ?! 
저 사이트에 있는 리얼터에게 연락해도 되지만 ... 
우리는 한인 리얼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ㅜ_ㅜ 첨이라 쫄린단 말이에요.. 
캐스모라는 다음카페에 매물들을 올리고 리얼터를 찾는 글을 올리면 연락이 많이 온다고 한다..! 
우리는 유튜브를 보다가 괜찮아 보이는 분한테 연락해서 쇼잉을 진행했다. 

리얼터 분에게 연락하면 우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쇼잉을 진행시켜 주신다. 
보면서 집의 상태를 잘 확인하며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르면 된다! 
엄청 많이 보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이니 동영상을 잘 찍어두도록 하자! 

오퍼

드디어 맘에 드는 집을 구했어요~~~ 
이제 살 수 있는건가요? 
정답은 아니요 . 

집 주인에게 내가 이 집에 살고 싶다고 오퍼를 넣어야 한다.

캐나다는 보증금이 없어서, 만약 세입자가 월세를 안 내고 버티면 받기가 매우 힘들다고 한다. 
따라서 신용이 매우 중요한 것... 
신용이 있으신 분은 괜찮겠지만 .. 우리는 첫 이민자라 신용따위 없었기 때문에 ㅜ 
월세를 n개월 선납하는 조건으로 오퍼를 넣기도 했다. 
오퍼를 넣은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집주인이 월세 흥정을 시도할 수도 있다. 
이 때 집주인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지말고, 명확한 기준을 세운 후 흥정에 참여하자..! 

실제로 우리는 집주인이 월세 10개월 선납.. 을 요구했지만 
6개월 선납으로 딜해서 입주할 수 있었다. 

오퍼도 성공했어요 .. 
그럼 진짜 이 집에 살 수 있는 건가요? 
ㅋㅋㅋ 아니다 아직 해야할 일들이 ... 
내기로 한 잔금들을 계약일에 모두 전달하고 
영수증을 받으면 !! 
끝난다 ... 

 

 

길고 긴 집 구하는 과정 ... 
월세는 꽤나 큰 돈이니까 ㅜㅜ 꼼꼼히 알아보고 맘에 드는 집을 골라야 한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홍 

그럼 이만